최근 1년간 신차를 계약했다 계약을 취소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날이 오르는 할부 금리는 자동차 소비 심리가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21년 말 연 2~3% 수준의 신차 할부 최저금리는 22년 12월 기준 연 6.7~11.1%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자동차 할부 금리가 연초 대비 3~4배 급등하면서 신차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중고차 캐피털 할부는 법정 최고 수준의 금리까지 치솟아 중고차 시장의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금리 시대의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 란?
■ 자동차 구매 비용은 고액인 만큼 카드사나 캐피털사에게 대출을 받아 할부로 구매하는 것입니다.
■ 카드사나 캐피털사는 고객과의 계약에 따라 자동차 판매사에 차량대금을 지급하고 고객에게는 원리금을 상환 받습니다.
■ 할부 이용 고객은 카드사나 캐피털사의 계약을 통해 자동차 판매사로부터 자동차를 인도하고 카드사나 캐피털사에 원리금을 상환하게 됩니다.
2.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 폭탄!
■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자동차 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 금리는 연초 2%대에서 현재 7~10% 수준으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 자동차 할부 금융 금리는 계약 시점이 아닌 출고 당시의 고정금리로 정해집니다.
-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신차를 계약하여 지금 차량을 인수하게 된다면 이자 부담은 3~4배 커지는 셈
※ 지난해 말 5,000만 원 그랜저 차량 4,000만 원 36개월 할부 금융 이용한 경우
- 금리 3% 적용: 매달 115만 원 결제!, 이자 총액 180만 원
- 금리 8% 적용: 매달 125만 원 결제!, 이자 총액 510만 원
■ 중고차 시장은 더욱 암울합니다. 2022년 상반기까지는 중고차 시장은 호황이었으나 금리가 연일 치솟아 중고차 할부 금융 금리는 법정 최고 금리에 육박하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기도 하고 불황으로 폐업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3.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 전망
■ 신차 계약을 한 후 취소하는 경우가 최대 30%에 육박합니다. 금리 인상 시기 고금리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는 당분간 회복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2022.12.15 - [재테크 팁] - 연준 미국 기준금리 0.5% p 빅스텝 인상 파월 매파적 발언! , 한국 미국 기준금리 격차 최대 폭! 대출이자 폭탄 대책
■ 또한 미국은 내년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자동차 할부 금리또한 고점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대책
■ 대책이라는 게 딱히 없습니다. 고금리 시대에 할 수 있는 것은 안 쓰고 절약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일부 자동차 제조사에서 내놓은 할부 구매 이자가 적은 상품이나 대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 금리가 높아지자 일부 업체에서는 할부 구매시 이자가 적은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 한국 GM 트래버스 구매시 현금 최대 400만 원에 2.9% 이자로 72개월 할부 진행
- 쌍용 자동차 올 뉴 렉스턴, 뉴 렉스턴 스포츠 구매할 경우 최대 1.9% 금리 적용
- 선수금에 따라 5.9~6.9%, 할부 기간을 60~72개월 선택
- 르노코리아 12월까지 전 차종에 대한 4.9% 할부(최대 36개월) 상품 유지
■ 장기 렌터카나 출퇴근용 차를 빌릴 수 있는 상품(쏘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금리 시대의 신차·중고차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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